최근 무차별 이민 단속을 버리고 있는 이민세관단속국, ICE 연방 요원에 대한 대규모 항의 시위가 하와이대학교 마노아 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시위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ICE 요원의 총격 사망 사건 이후 목요일 오후 하와이대학교 마노아 캠퍼스 센터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ICE 퇴출’을 요구하는 구호와 함께 여러 중남미와 아시아 국가의 국기를 흔들며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시위는 지난 1월 7일 르네 굿이 ICE 요원에 의해 총격 사망한 데 이어, 지난 주말 알렉스 프레티가 같은 지역에서 숨진 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집회는 UH 학생 지도부가 주도했으며, ICE 요원을 캠퍼스에서 마주칠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학생들에게 알리는 목적도 함께 담겼습니다. 학생들은 ICE 요원을 목격할 경우 오아후 래피드 리스폰스 코얼리션에 연락하거나, 구금될 경우 이민 구금 핫라인에 전화할 것을 안내받았습니다. 행사에 앞서 학생 주최 측은 관련 핫라인 정보가 적힌 안내문을 배포했으며, 지역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일부 학생 지도부는 대학 측이 시위와 관련해 소음과 규모에 제한을 뒀다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와이대학교 측은 성명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적인 집회와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권리를 행사했으며, 대학은 열린 대화를 고등 교육의 핵심 가치로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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