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의회가 아파트 발코니나 주택 마당에 소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발코니 태양광’ 또는 ‘플러그인 방식 휴대용 태양광’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소형 태양광 패널을 콘센트에 연결해 가정에서 직접 전력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하와이 주의회에서는 이번 회기에 관련 기술에 대한 첫 공식 청문회가 열렸으며, 지지자들은 전통적인 지붕형 태양광 설치가 어려운 임차인과 아파트 거주자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기술은 이미 독일에서는 널리 보급돼 있지만, 전력망 구조가 다른 미국에서는 도입 속도가 더딘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주는 유타주가 유일하며, 하와이가 두 번째 주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반대 의견 없이 지지 발언만 나왔지만, 일부에서는 아파트나 콘도 관리 측이 외관 훼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또 패널에서 생산된 전력이 가정 내 전기 설비에 과부하를 주거나 전력망으로 역류할 가능성 등 안전 문제도 논의 대상입니다. 반면 지지자들은 이 기술이 전기요금의 10~2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업계에서는 기술 발전을 통해 규제 장벽을 우회하는 방식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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