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내린 폭우로 오아후 와이아와 스트림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또다시 침수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 도로 다리 아래 쌓인 각종 잔해물이 물 흐름을 막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관할 책임을 둘러싼 혼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Waiawa Stream 이 범람했습니다. 하천 인근에 5년째 거주하고 있는 앨버트 김 씨는 자전거 도로 다리 아래 쌓여 있는 잔해물이 침수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잔해물에는 인근 정크야드에서 흘러든 물품과 노숙자 캠프 흔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비가 계속 내리자 물이 다리를 넘어 도로로 흘러들었고, 다시 정크야드로 역류했다”며 “모두가 큰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이 잔해물을 누가 치워야 하는지를 두고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점입니다. 김 씨는 주 정부와 시 정부, 그리고 산림·야생동물·하천 부서 등에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서로 관할이 아니라는 답변만 반복해서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 정부에 연락하면 시 정부라고 하고, 다시 시 정부에 연락하면 주 정부라고 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시정부가 제공한 지도에 따르면, ABC 정크야드 인근 보라색으로 표시된 구간은 시가 아닌 주 정부 소유 토지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다음 폭우가 오면 아무도 치우지 않을 것이고, 같은 일이 반복돼 우리 집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지자원국은 화요일 해당 하천이 자신들의 관할임을 확인했습니다. 부서는 이미 잔해물 제거를 우선 과제로 지정했으며, 작업반이 현장을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비 과정에서 추가 허가가 필요한지 여부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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