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롯데 챔피언 쉽에서 김효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효주 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약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면서 통산 5승에 올랐습니다.

김효주는 지난 토요일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2위 시부노 히나코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김효주는 지난해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11개월여 만에 LPGA 투어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려 통산 5승째를 거뒀습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입니다. 이번 시즌 앞서 두 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등 선전을 이어가는 김효주는 평균 타수 4위,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5위, 상금 6위에 올랐습니다. 아울러 김효주는 2012년부터 인연을 맺어 온 메인 스폰서 롯데가 주최하는 LPGA 투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는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신인인 최혜진은 이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로 김효주, 시부노에 이어 3위에 올라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올렸습니다. ‘국내파’ 이소미는 지난해 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으로 출전 자격을 얻어 나선 이번 대회에서 5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습니다. 최혜진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루키인 안나린은 아타야 티띠꾼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했습니다. LPGA 투어는 24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하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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