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와 하와이 푸드뱅크는 어제 ‘제27회 주 공무원 식품 및 기금 모금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어제부터 5월 8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진행되며, 주 공무원들이 식품과 기금을 모아 하와이 푸드뱅크와 주 전역의 협력 단체들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 행사는 1999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도 실비아 루크 하와이 부지사가 4년 연속 캠페인 의장을 맡았습니다. 루크 부지사는 “주 공무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돕는 이번 캠페인을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의 나눔과 봉사 정신에 늘 감명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캠페인의 목표는 하와이 전역의 가정에 약 40만 끼 식사에 해당하는 식량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와이 푸드뱅크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2024~2025 식량 불안 보고서’에서 하와이에서는 세 가구 중 한 가구가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와이 푸드뱅크의 에이미 밀러 회장 겸 CEO는 “식량 불안은 여전히 많은 가정이 겪는 심각한 문제”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모금과 식품 기부에 참여할 때 도움을 요청하는 데 대한 사회적 낙인을 줄이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18세에서 29세 사이 청년층의 절반 이상이 식량 불안을 경험하고 있으며, 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층의 경우 그 비율이 5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모금으로 마련된 기금은 푸드뱅크의 일상 운영과 학교 급식 및 여름 식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식량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 올해부터는 주 공무원들이 급여 공제를 통해 연중 기부할 수 있는 자발적 기부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기부는 주 의사당과 위성 시청, 호놀룰루 소방서 등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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