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앞으로 30년 안에 규모 6.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확률이 74.1%에 달한다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샌앤드레이어스와 헤이워드 단층 등 주요 단층의 지진 위험도도 이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 USGS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단층대의 지진 발생 가능성을 다시 분석한 결과, 2055년까지 규모 6.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확률은 74.1%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발표된 전망치보다 2.1%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특히 샌앤드레이어스 단층의 강진 발생 확률은 25.5%, 헤이워드-로저스 크리크 단층대는 34.3%로 조사됐습니다. 헤이워드-로저스 크리크 단층이 동시에 파열할 경우 규모 7.4 수준의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과학자들은 단층이 오랜 기간 파열하지 않으면서 지각에 응력이 계속 축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샌앤드레이어스 단층은 지난 1906년 규모 7.9의 샌프란시스코 대지진과 1989년 규모 6.9의 로마프리타 지진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USGS 연구진은 “지진이 발생할 준비가 거의 끝난 것 같다”며 미리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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