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오바마케어 가입자의 부정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대규모 보험 취소에 나서면서 하와이 주민들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올해 2만3천 명 이상이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 ACA(Affordable Care Act) 마켓플레이스 보험에 가입해 있습니다.

하와이주의 ACA 마켓플레이스는 주 정부가 아닌 연방 정부의 헬스케어 닷 거브(HealthCare.gov)를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하와이 가입자가 몇 명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J.D. 밴스(J.D. Vance) 부통령은 화요일 자격이 없는 보조금을 받거나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입자 등이 포함돼 있다며 전국적으로 75만 명의 오바마케어 보험을 취소했고, 추가로 41만9천 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하와이 보건 관계자들은 직장에서 건강보험을 받지 못하는 자영업자와 긱 노동자 등이 보험을 잃을 수 있고, 무보험자가 늘어나면 하와이주의 의료 부담도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하와이대학교 경제연구기구(UHERO)의 루벤 후아레스(Ruben Juarez)는 이번 조치가 전국에 같은 비율로 적용될 경우 하와이에서는 약 500명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민자와 소규모 사업자 가운데 소득 정보가 제대로 갱신되지 않은 가입자가 잘못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HMSA는 현재 약 1만8천 명의 ACA 가입자가 있으며 연방 정부의 가입 자격 확인 조치가 회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험이 잘못 취소된 가입자는 온라인 ACA 계정을 확인한 뒤 90일 안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하와이주 상무·소비자보호국(DCCA) 보험과(Insurance Division)를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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