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58년 전 하늘이 열리고, 대한민국 국군이 창설된 지 78주년을 맞아 하와이에서 뜻깊은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한미 양국 주요 인사들과 참전용사,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지난 3일 호놀룰루 퍼시픽 클럽.
4358주년 개천절과 제78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성대한 리셉션이 열렸습니다.
주호놀룰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와 미 태평양사령부 주요 장성 등 한미 양국의 정·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또 하와이 한인회를 비롯한 주요 한인단체 관계자들과 한국전 참전용사, 순항훈련차 하와이를 찾은 대한민국 해군 장병 등 2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남상민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개천절의 정신인 ‘홍익인간’은 오늘날에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미관계가 한국전쟁 당시의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와 첨단기술, 문화 등 포괄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상민 총영사 /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조쉬 그린 주지사도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한인사회가 하와이의 중요한 구성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당시 한인 의료인들을 비롯한 한인사회가 보여준 헌신적인 봉사를 언급하며 어려운 순간마다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조쉬 그린 주지사 / 하와이주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특별한 순서도 마련됐습니다.
남상민 총영사가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에게 자신의 모습이 담긴 액자 사진을 직접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서는 한미 양국의 음악이 하나의 무대에서 어우러졌습니다.
순항훈련을 위해 하와이를 찾은 대한민국 해군 장병들이 노래와 판소리, 클라리넷 연주 등을 선보였고,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후손이자 비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클 임을 비롯한 현악 4중주단은 ‘희망가’ 등을 연주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참석자들은 음악과 공연을 함께 즐기며 개천절과 국군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