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러 차례 폭풍과 홍수로 피해를 입은 하와이 오아후섬의 농가와 주택들이 여전히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 단체들과 전국적인 기상재해 피해자 네트워크가 힘을 모아 복구 지원에 나선 가운데, 피해 농가 80여 곳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주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여러 차례 폭풍과 홍수로 피해를 입은 하와이 오아후섬의 농가와 주택들이 여전히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아후섬 와이알루아에서 15.5에이커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는 노이 수크라스미 씨는 올해 잇따른 기상재해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3월 코나 저기압으로 인한 홍수에 이어 8월 허리케인 랄라의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졌고, 한 달 뒤 열대성 폭풍 노버트로 또다시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장 곳곳에는 나무와 각종 잔해, 유리와 타이어 등이 쌓였고, 침식된 도로와 바위까지 농경지를 뒤덮었습니다. 초기에는 하와이 주방위군과 자원봉사자들이 복구를 도왔지만, 이후 지원이 줄면서 농장 복구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 단체 팜카인팅스와 하와이 리스크 매니지먼트는 오아후섬 노스쇼어부터 윈드워드 지역까지 복구 지원이 필요한 농가와 주민 80여 곳을 파악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전국적인 기상재해 피해자 네트워크인 익스트림 웨더 서바이버스 등과 협력해 잔해 제거와 농작물 재배, 시설물 재건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해당 네트워크는 오아후와 몰로카이의 피해 주민들에게 총 1만 8천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했습니다. 단체들은 기후변화로 극심한 폭풍이 반복될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해 복구와 재난 대비를 위한 주민 설명회는 오는 24일 할레이와에서, 자원 박람회는 30일 하우울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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