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에서 해외여행과 관련된 뎅기열 신규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하와이주 보건당국이 방역에 나섰습니다. 올해 하와이주 전체 감염자는 11명으로 늘었지만,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로 지역사회 전파 위험은 낮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최근 내린 비로 곳곳에 고인 물이 늘어난 가운데,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뎅기열 감염 사례가 오아후에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하와이주 보건국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주민 1명이 뎅기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염자는 뎅기열이 흔하게 발생하는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기존 하와이 내 감염 사례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올해 하와이주에서 보고된 뎅기열 감염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에 방역팀을 파견해 현장 점검과 모기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례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위험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뎅기열은 감염자의 피를 빨아먹은 모기가 다른 사람을 물면서 전파되는 질병으로, 발열과 메스꺼움, 구토,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최근 일주일간 내린 비로 모기 번식 환경이 늘어날 수 있다며,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양동이나 화분 받침대, 빗물통은 물론 브로멜리아드 같은 물을 머금는 식물과 야외에 방치된 작은 용기도 모기 번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뎅기열 위험 지역을 여행할 경우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물웅덩이 하나가 모기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없애는 작은 실천이 뎅기열 확산을 막는 첫걸음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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