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회가 지난 토요일 제 51회 장학금 전달을 위한 오찬 만찬행사를 가졌습니다. 올해 동지회 장학금은 8명의 한인한생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하와이의 대표적 독립운동 단체 가운데 하나인 ‘동지회’가 지난 토요일 제이드 다이너스티 레스토랑에서 오찬 만찬을 겸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동지회 장학금은 매년 7월 14일 대한인 동지회 설립을 전후해 하와이 한인동포 자녀들을 선정해 수여해오고 있습니다. 하와이 동지회 최성근 회장은 본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이승만대통령의 교육 철학은 나라를 세움에 있어 국토와 국민이 있어야하고, 지식이 있어야 나라의 독립을 세계에 알리고 지킬 힘이 있다는 철학으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음을 밝히고 하와이 동지회는 이러한 이승만 대통령의 교육 철학을 100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성근 회장은 그러면서 동지회가 후원한 한인학생들이 훗날 하와이를 넘어 미주 한인동포 사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int 최성근 회장 / 동지회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임정 대통령 이승만의 독립운동을 돕기 위해 하와이 한인 노동자들이 설립한 민족운동 단체 대한인동지회는 1921년 7월 14일 설립되었습니다. 해방 이후 건물을 매각한 자금으로 인하대학교 건립을 위한 지원금을 보냈으며, 1972년부터 하와이 한인동포 자녀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수여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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