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코리안 페스티벌이 3년 만에 재개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시청 옆 공원에서 개최된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3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모이면서 성황을 이뤘습니다. 제18회 코리안 페스티벌이 지난 토요일 시청 옆 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로 중단되어 3년만에 재개된 페스티벌에는 3만 여명의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코리안 페스티벌 현장에는 귀에 익숙한 K-POP 음악이 울려 퍼졌으며, 한국 전통사물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질 때마다 관객들의 환호성과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조쉬 그린 부주지사는 코리안 페스티벌 하와이 로컬 사회의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깁했음을 강조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 조쉬 그린
호놀룰루에 부임한 이래 처음으로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석한 홍석인 총영사에게 이번 축제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인터뷰 – 홍석인 총영사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코리안 페스티벌 축제 현장, 그 중심에는 묵묵히 땀 흘린 자원봉사자들과 행사를 주최한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가 있습니다. 지나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 행사준비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많은 기업과 단체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 지나 김 회장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 준 먹거리 장터, 가장 인기를 끈 건 다름 아닌 한식이었습니다. 떡볶이와 호떡 등 한국의 대표적인 거리음식을 비롯한 갈비 등 다양한 한국음식들이 선보였습니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장면과 김치 빨리 먹기 대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로컬 도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불 닭 볶음면 빨리 먹기 대회가 추가되면서 관객들은 도전자들이 매운 라면을 먹고 반응하는 ekdd한 표정을 보면서 즐거워하며 열띤 응원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하와이 한인사회의 최대 축제이자 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한 코리안 페스티벌. 무더운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린 축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