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13일은 한인 최초 이민단이 하와이에 도착한지 12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미주한인재단 하와이는 13일에 앞서 지난 토요일 한인 최초 이민단이 잠들어 있는 와이알루아 지역 푸우이키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미주한인재단 하와이가 1월13일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기념식에 앞서 지난 토요일 대한민국 최초 이민 선조들이 잠들어 있는 푸우이키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미주한인재단 하와이는 구한말 격변의 시기 이국만리에서 조국을 위해 뜻을 모아주었던 하와이 한인 이민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이 같은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에드워드 슐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곳에서 그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것은 역사를 다시 숨쉬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학생들이 주체적 이념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습니다.

인터뷰 : 에드워드 슐츠 회장 /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그러면서 그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선조들 묘비를 포함하여 700여기의 묘비 전체에 헌화한 것에 대해 의의를 밝혔습니다. 한인 선조뿐만 아니라 함께 묻힌 이들을 기리는 것은 한인 사회가 전체 사회 안에서 더욱 발전하는 길이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에드워드 슐츠 회장 /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와이알루아(Waialua)에 위치한 푸우이키 세미터리는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던 초기 이민자들이 다수 안장되어 있는 곳으로 세계 각지에서 온 700여명의 사탕수수 노동자들 중 한인은 40여명이 안장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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