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일인 지난 13일을 전후로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는데요. 이번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행사에는 지난해 10월 취임한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함께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가 지난 토요일 ‘동북아 국제정세와 한반도 통일문제’를 주제로 한 통일정책 강연회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했습니다.
강연회를 주최한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박재원 회장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담대한 구상’과 최근 ‘신인도 태평양전략’이란 다양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들을 하와이 한인 사회와 함께 공유하고자 강연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재원 회장 /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이날 강연회에는 지난해 10월 취임해 미주 지역 첫 방문지로 하와이를 찾은 석동현 사무처장이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담대한 구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석동현 사무처장은 강연회를 통해 “최근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 안보 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북한의 정세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한편 무력 도발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석동현 사무처장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석동현 사무처장은 그러면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민주평통 차원의 민간 외교 역할에 함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석동현 사무처장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날 강연회에서는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김수미, 윤희진 위원이 의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 윤희진 위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터뷰 : 김수미 위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는 강연회에 앞서 오전에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제12회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걷기대회를 가졌습니다.
마카푸우 포인트에서 진행된 걷기대회에는 석동현 사무처장과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의 영사들, 그리고 10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하와이 커뮤니티의 화합을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