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무관부가 주정부 청사 옆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오늘 헌화식에는 한국참전용사회 하와이지부 허버트 슈라이너 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들과 대한민국 연락장교, 하와이 한인회가 함께했습니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 무관부 오순근 무관은 본 방송국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코로나 기간동안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비를 주기적으로 방문함으로써 청결을 유지”하고, 또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참전용사비를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오순근 무관 / 주호놀룰루총영사관 무관부
한국참전용사회 하와이지부 허버트 슈라이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은 전장을 함께 누볐던 전우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참전용사들에게는 의미 크다고 강조하고, 주정부와 한국정부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주변의 청결을 위해 노력해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와이 한인회 남영돈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전용사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했음을 강조하고, 한인들은 참전용사들을 끝까지 예우하며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기념비 헌화에 앞서 대한민국 연락 장교들과 하와이 한인회는 기념비를 닦으며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