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 필요한 한 남성이 퀸스 병원 바로 밖 인도에서 며칠을 보내는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 남성은 스트라우브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한 남성이 하와이에서 가장 큰 병원인 퀸스 병원(Queen’s Medical Center) 바로 밖 인도에서 며칠을 보냈습니다. 착한 사마리아인들은 지난 일주일 동안 퀸스 병원 응급실 밖 인도에서 파리와 개미에 둘러싸인 채 노숙을 해 온 59살의 티모시 워커(Timothy Walker)를 도왔습니다. 워커는 자신은 홈리스라며 도움이 필요해 퀸스 병원 인근으로 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고관절도 부러진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워커는 이번 달에 두 번, 가장 최근에는 지난 금요일 퀸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퇴원했습니다. 의료 개인정보 보호법 때문에 왜 워커가 퇴원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하지만 워커를 돌보던 사람들은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화요일 병원 앞에서 워커를 발견한 한 주민은 적어도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워커를 돌보고 도와야 할 의무가 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퀸스 병원은 성명을 통해 하와이의 모든 주민들을 돌보는 것이 병원의 사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보안팀이 정기적으로 병원 부지를 순찰하고 있다면서 자원이나 의료 서비스가 필요할 때마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오후 시 홈리스 지원팀은 워커를 홈리스 쉘터인 푸나와이 레스트 스톱(Punawai Rest Stop)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스트라우브 병원(Straub Medical Center)에 입원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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