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 예술단이 한국의 문화 사절로 하와이에서 특별 공연을 펼쳤습니다.

대한민국 외교부와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전라북도립국악원은 공동으로 한인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기 위한 ‘코리안 나이트 인 하와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하와이 극장에서 진행된 어제 기념공연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독립유공자 후손, 한인 입양아 단체, 한인단체와 미군 관계장 등 천여명이 참석해 한미동맹 70주년을 축하했습니다.

홍석인 총영사는 본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하와이는 120년 전 한인 이민이 시작된 곳으로 250만 재미 동포사회의 뿌리임을 강조하고 이와 동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은 뜻깊은 올해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홍석인 총영사 / 주호놀룰루총영사관

홍석인 총영사는 그러면서 한인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올해 연말까지 미전역에서 외교부가 주최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음을 밝히고 재미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국악의 본고장과 한국문화 사절단 이란 사명감으로 공연을 펼친 전라북도립국악원 예술단은 총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전통무용 ‘부채춤’으로 시작해, 조선 후기 무주 출신의 개성적인 화가 최북의 예술성을 담은 남성 군무인 창작무용 ‘휘’를 선보였습니다. 이어 살풀이춤과 춘향가와 심청가 등 소재로한 창작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수준 높은 한국 문화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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