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레건 환경보호국 국장은 레드힐 지하 연료 저장시설을 견학한 뒤 어느 가족도 식수의 품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필요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연료 누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지역사회가 환경보호국이 독립적인 기관으로서 할 일을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경보호국이 레드힐 지하 연료 저장시설에 대한 조사를 수행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4년 대규모 연료 누출 이후 환경보호국은 모니터링을 개선했지만 지난해 11월 유출 사태에 대해서는 여전히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샤 구즈만 환경보호국 지역 감독관은 수직갱으로 직접 오일이 들어가는 시나리오는 당시에는 상상할 수 있었던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누구도 알지 못했던 배수관이 있었고 그로 인해 수직갱으로 오일이 바로 흘러들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레건 국장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주, 연방, 지방 정부가 신뢰를 잃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탄화수소 독성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한 해군 가족은 물 오염사태로 인해 여전히 호텔에 머물고 있지만 곧 플로리다로 돌아가야 한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식수가 오염됐던 주택 단지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지난해 12월부터 생수를 먹고 있다면서 연료 저장시설은 폐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