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하와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와이 대학교 경제학자들은 주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며, 특히 올해 대학교를 졸업한 청년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가 경기 침체의 그림자에 놓이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하와이 대학교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정책과 연방 공무원 감축, 인플레이션 등의 요인이 하와이 경제를 둔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 하와이는 본격적인 경기 침체에 접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관광업 의존도가 높은 하와이 경제 구조상, 타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관광업은 전년 대비 3~6%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그 감소 폭이 더 커져 약 16억 달러에 이르는 수입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경제 상황은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와이 대학교를 졸업한 많은 학생은 졸업 전부터 이미 취업이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들어왔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와이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한 졸업생은 이미 100여 개의 일자리에 지원했지만 아직까지 한 곳에서도 채용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경기 침체 상황 속에 졸업하는 세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합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고용주들이 불확실성으로 인해 채용과 투자를 미루고 있으며, 안정된 직장을 가진 이들조차 대규모 소비를 주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건설업 등 일부 분야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커뮤니케이션이나 사회학 등 소프트 분야의 진입 장벽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암울한 경제 전망 속에서 일부 졸업생들은 본토로 이주해 일자리를 찾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