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디지털 형평성 프로그램이 인종 차별적이라는 이유로 미 전역에 배정된 고속 인터넷 지원금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와이주도 600만 달러 규모의 연방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는데요. 특히 디지털 소외 지역의 주민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디지털 형평성(Digital Equity) 프로그램에 대해 “인종 차별적”이라고 주장하며, 관련 연방 보조금 25억 달러를 전면 삭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형평성, 즉 ‘equity’라는 단어 자체가 차별적 발상이라고 비판하며, 이 지원금을 “거저 나눠주는 경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이번 결정은 번복하지 않을 것이며, 항의나 이의제기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하와이주는 고속 인터넷 데이터 통신망 구축을 위한 60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실비아 룩 하와이 부지사는 해당 프로그램이 인종과 무관한 디지털 접근성 확대를 위한 정책이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하와이주는 그동안 외곽 지역 및 이웃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교육과 정부 서비스 접속을 지원해왔으며, 이번 지원금 중단으로 디지털 격차가 다시 벌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와이에는 최소 1억 5천만 달러가 투입되는 광역 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지만, 주민들이 인터넷 사용법을 익히지 못하면 이러한 인프라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하와이주는 삭감된 연방 예산을 대체할 방안을 모색하며, 주 차원의 긴급 지원 예산 확보에 나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