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재외선거가 전 세계 22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그중에서도 시차상 가장 늦게 투표가 시작되는 곳이 바로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입니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에 마련된 제1 투표소에서도 첫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재외선거가 오늘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도 시작됐습니다.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첫날 투표를 실시했고, 투표는 오는 25일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또한 유권자들의 접근성과 편의를 고려해 마련된 제 2투표소는 하와이 한인회관에 설치되어, 22일 목요일부터 24일 토요일까지 운영됩니다.

인터뷰 : 한선영 영사 / 주호놀룰루총영사관

투표 첫날,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를 비롯한 재외동포들은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올해 만 20세가 되면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한 박리나 양은 투표를 마친 뒤 다음과 같은 바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 재외선거인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는 오늘부터 25일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치러집니다. 이는 182개 재외공관에 41개의 추가 투표소가 마련된 것으로, 쿠바·룩셈부르크·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 등에서는 처음으로 재외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의 재외유권자 수가 총 25만 8,2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제20대 대선과 비교해 약 14.2%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대선 기간 동안 국내에 머무는 재외국민도 국내 주소지나 최종 주소지 관할 선관위에 신고하면 국내에서 투표가 가능합니다.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은 투표소를 찾는 투표 객들은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주민등록 뒷번호가 말소된 재외선거인들은 영주권 카드를 반드시 제시해야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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