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그린 주지사가 주민들의 코로나 백신 접근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행정명령을 어제 발표했습니다. 최근 연방 정부의 결정으로 접종 대상이 제한되면서, 주민들의 백신 접근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한 조치입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하와이의 약사들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3세 이상 주민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건강한 어린이와 성인들의 접종 길이 막히면 가족들이 위험에 처한다”며 “이번 행정명령은 모든 주민이 원한다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27일, 미 식품의약국 FDA는 모더나 백신의 승인을 65세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이 있는 생후 6개월 이상 아동에게만 제한했습니다. 이로 인해 건강한 어린이와 65세 미만 성인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길이 막힌 상황이었습니다. 또 지난 9월 19일, 연방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권고했지만, 접종 여부를 의료진과 개인이 함께 결정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약사들이 접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혼란과 주저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특히 시골 지역이나 이웃섬 주민들의 경우 의사 예약 지연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 부족 등 추가적인 장벽이 생길 수 있다며 긴급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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