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의 물 관리 문제를 두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골프장의 물 낭비, 전통 농가의 어려움, 그리고 느린 허가 절차에 대한 불만이 한꺼번에 제기됐습니다. 주정부와 카운티, 업계는 해수담수화 등 다양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수자원관리위원회는 월요일 회의에서 골프장의 물 낭비, 마우이 농가의 물 부족, 수자원 허가의 지연 문제를 놓고 다양한 민원과 비판을 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지적된 것은 비상 상황에서도 골프장을 식수로 관개한 사례입니다. 골프 산업 컨설턴트 마크 롤핑은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식수를 사용한 것에 대해 문제를 인정했습니다. 그는 “비상 상황에서 식수로 골프장을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장기적인 해결이 필요하며 지금 바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시 그린 주지사는 골프장 측과 토지 소유주들이 해수담수화 설비 구축에 함께 나서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코나에서 해수담수화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미래지향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호우 시 넘치는 물을 저장할 저수지 확대, 재생수 이송 파이프라인 구축 등도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마우이에서 타로를 재배하는 전통 농가들은 하천 유량 보호 허가가 2년 넘게 지연된 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호노코하우 농가 카린 카네코아는 “위원회는 공공 신탁보다 골프장 물 사용을 먼저 승인한다. 정말 부끄럽고 ‘잘못”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주민 윌리 우드 역시 낡은 플랜테이션 관개 시스템의 낭비를 지적하며, “또다시 이곳에 와서 위원회가 제 역할을 해달라고 요구해야 한다는 게 답답하다. 이제 행동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위원회는 고급 투자용 주택들이 정원 조경과 수영장 관리에 일반 주민보다 훨씬 많은 식수를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보고받았습니다. 리처드 비슨 마우이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단기 렌털 규제 강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슨 시장은 “렌털로 풀리면 물 사용 요금이 정액에 포함돼 있어 마음껏 쓰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결과는 일부 주택의 물 낭비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단체 어스저스티스의 마헤시 클리블랜드 변호사는 “지역 농가를 우선 보호하고, 관광업체나 물 낭비 사업체는 그 이후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