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가장 오래된 주점으로 알려진 차이나타운의 ‘스미스 유니언 바’가 조만간 문을 닫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역 사회와 단골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호놀룰루 차이나타운 노스 호텔 스트리트에 위치한 스미스 유니언 바는 1934년 금주법이 끝난 직후 문을 열어, 하와이에서 가장 오래된 바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바는 진주만 공습과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수십 -년간 하와이 역사의 한 장면을 함께해 왔고, 미 해군 장병들 사이에서는 ‘USS 애리조나의 공식 술집’으로도 불렸습니다. 퍼시픽 히스토릭 파크의 짐 맥코이 씨는 “군인과 참전용사 커뮤니티에서 이곳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시대는 변하고 있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바 직원들은 지난 화요일, 건물주인 알렌 스택 주니어가 임대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임대 종료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스택 측 변호사에게 논평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폐업 소식이 전해지자 오랜 단골과 새로운 손님들이 마지막 방문을 위해 바를 찾고 있습니다. 단골 손님 주디 말그렌 씨는 “신문에서 기사를 보고 친구들과 점심을 먹은 뒤 꼭 들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폐업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어선션 씨는 “남아 있는 술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영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