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 갤럽 조사에 따르면, 미국 18세에서 29세 남성 중 ‘종교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2025년 기준 42%로, 2023년 28%에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같은 연령대 여성은 29% 수준으로 소폭 하락해, 젊은 세대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종교적인 ‘역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프랭크 뉴포트 (Frank Newport)는 수십 년간 유지돼 온 성별 격차가 뒤집힌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중요한 변화라고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의 원인으로 젊은 남성층의 보수화와 기독교 내 보수 성향 강화가 맞물린 결과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화당 지지 청년층에서 종교활동 참여가 더 뚜렷하게 증가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변화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사회에서 정치와 종교의 연결성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이 앞으로 어떤 사회적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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