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섬 매장위원회(Hawaii Island Burial Council)는 정족수 부족으로 어제 예정됐던 회의를 또다시 취소했습니다. 위원회는 원래 9명으로 구성돼야 하지만 최근 위원 1명이 사임하면서 현재 4석이 공석인 상태입니다. 지난 2023년 하와이안 파라다이스 파크(Hawaiian Paradise Park) 내 와이카헤카헤 이키(Waikahekahe Iki) 지역의 동굴에서 8구의 조상 유해(iwi kūpuna)가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우편함 1,400개 설치 공사는 중단됐습니다. 문화적 후손인 케오니 케알로하 알바레즈(Keoni Kealoha Alvarez)는 유해 보호를 위한 매장 처리 계획이 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회의 취소와 내부 갈등 등으로 3년째 진전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지역 주민들은 돌담을 쌓고 동굴을 덮어 임시 보호 조치를 하고 있지만, 영구적인 보호를 위해서는 공식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천연자원국(Department of Land and Natural Resources·DLNR)은 주지사가 하원법안 2104호(House Bill 2104)에 서명하면 정족수 산정 방식이 변경돼 향후 회의 운영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지사실도 자격 요건을 갖춘 신규 위원 임명을 위해 후보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DLNR은 이번에 처리되지 못한 안건들을 다음 달 회의에서 다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