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주택 구입과 대출 갈아타기 수요도 함께 위축되고 있어 미국 주택시장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85%까지 올랐습니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 MBA에 따르면 지난주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말에는 2022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약 0.7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 금리가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모기지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4.82%까지 상승해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높아진 대출 비용은 주택시장 수요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출 갈아타기를 보여주는 MBA 감소했습니다. 치솟은 금리가 주택 구매자들의 발걸음을 늦추면서, 미국 주택시장에도 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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