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로웰이 하와이에서 멀어지면서 무역풍이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빅아일랜드에는 로웰이 남긴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 폭우가 내렸고, 동쪽에서는 열대폭풍 노버트가 발생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로웰이 하와이 북서쪽으로 멀어지면서 하와이에는 무역풍이 다시 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로웰이 남긴 마지막 수증기가 빅아일랜드 남부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일부 지역에는 2에서 4인치의 비가 추가로 내렸지만, 현재는 소나기가 약해지면서 기상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태평양에서는 열대폭풍 노버트가 새롭게 발생했습니다. 노버트는 하와이에서 약 2천2백 마일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이번 주말까지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발표된 5일 예보에서는 노버트가 다음 주 화요일에도 열대폭풍으로 남아 하와이에서 약 800마일 동쪽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장기 예측 모델 일부에서는 다음 주 금요일쯤 노버트가 남동쪽에서 빅아일랜드에 가까워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아직 노버트의 진로와 세기를 예측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며, 앞으로 예보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로웰의 영향으로 높아졌던 파도는 오늘부터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이번 주말까지 큰 파도는 예상되지 않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