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대표적인 달리기 행사인 그레이트 알로하 런이 1년간의 공백을 깨고 내년 다시 열립니다. 한인계 부동산 개발회사 아발론 그룹의 크리스틴 캠프 대표가 이끄는 어포더블 하와이 재단이 행사를 이어받아, 내년에는 새로운 이름과 코스로 개최합니다.
지난 1985년 캐롤 카이 오노우예가 시작한 그레이트 알로하 런이 내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어포더블 하와이 재단은 내년 2월 15일 대통령의 날에 제1회 ‘두호 그레이트 알로하 런 5K’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26년 한 해 동안 중단됐던 대회를 다시 살리는 것으로, 기존 그레이트 알로하 런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형태로 출발합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인계 부동산 개발회사 아발론 그룹의 창업자이자 CEO인 크리스틴 캠프 대표가 이끄는 어포더블 하와이 재단이 주관합니다. 그레이트 알로하 런은 40년 넘게 하와이 최대 규모의 시민 참여형 도로 달리기 행사로 성장했으며, 지금까지 주 전역 150여 개 비영리단체를 위해 약 2천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이번 두호 5K는 기존의 알로하 타워에서 알로하 스타디움까지 이어지던 8마일 코스를 대신해, 다운타운 호놀룰루의 역사적인 명소들을 지나는 새로운 코스로 진행됩니다. 참가 대상은 달리기 선수뿐 아니라 걷기 참가자와 가족, 어린이까지 모두 포함되며, 참가 인원은 5천 명으로 제한됩니다. 모금된 기금은 노숙자 지원과 정신건강 상담, 범죄 예방, 지역 소상공인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크리스틴 캠프 대표는 알로하 스타디움 재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9년 이후, 2030년부터는 알로하 타워에서 새 경기장까지 이어지는 기존 코스를 다시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Previous article“인하대 ROTC 학군단, 하와이 독립의 길 걷다…”
Next article열대폭풍 노버트 발생…주말 허리케인 발달 전망, 다음 주 하와이 접근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