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라하이나 지역의 대규모 산불로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한인사회에서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 성금과 물품 지원 등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하와이 한인회와 하와이한인기독교총연합회가 마우이를 방문해 두 단체가 연합하여 모금한 재난 구호 성금 1차분을 마우이 한인회에 전달했습니다. 전달식은 마우이 한인회와 함께 발 빠르게 구호활동에 동참했던 마우이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됐으며 하와이 한인회 남영돈 이사장, 하기총 황성주 목사, 임찬래 목사, 김철훈 목사, 유선희 마우이 한인회장과 서정완 마우이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함께했습니다. 두 단체에서는 성금 모금에 함께한 동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앞으로도 마우이 재건에 관심과 도움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황성주 회장 / 하와이한인기독교총연합회
인터뷰 : 남영돈 이사장 / 하와이 한인회
오아후에 위치하고있는 ABC 퍼니처에서는 2 만불 상당의 침구류를 지원했습니다. Ron chung ABC 퍼니처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마우이 화재는 하와이에서 50년간 살면서 처음 겪은 큰 재앙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마우이 이재민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Ron Chong 대표 / ABC 퍼니처
또한 독일 PM 야베스그룹의 권순학 대표, 레인보우 캐슬(Rainbow Castle)에서도 기금 모금에 동참했습니다. 한편 이번 화재로 한인들 16가구가 심각한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