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위협이 계속되면서 홍수 주의보가 주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기상 예보관들은 폭우로 인해 돌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폭우가 그치면서 오아후에 대한 홍수 주의보는 해제되었지만, 기상 예보관들은 앞으로 며칠 동안 집중호우의 위협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목요일 오후까지 카우아이, 오아후, 니하우에 홍수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홍수 주의보는 오늘 하와이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화요일인 어제 카우아이에 첫 번째 홍수 주의보 경보가 발령되었고 해당 경보는 수요일에서 목요일까지 하와이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집중호우는 하와이 주 서쪽의 코나 저기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예보 모델에 따르면 내일까지 예상되는 총 강우량은 카우아이가 4~6인치로 가장 많았습니다. 오아후는 2~5인치, 마우이는 1~2인치, 빅아일랜드는 2~4인치의 강우량이 예상됩니다. 국립기상청은 과도한 강우로 인해 돌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카우아이와 오아후는 화요일인 어제 코나 저기압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으며, 오늘과 내일 마우이와 빅아일랜드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저기압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이 다가오면서 비는 줄어들겠지만,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위험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기상 예보관들은 가뭄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일부 지역에는 이번 비가 희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지 않은 기간이 길어지면서 폭우가 홍수로 이어질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8월 화재 이후 마우이 쿨라 지역의 수천 에이커가 황무지가 되면서 산사태의 위협이 커졌습니다. 초목이 덮여 있지 않은 상태에서 폭우가 내리면 모든 진흙이 내리막길을 따라 바다로 씻겨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에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쿨라 커뮤니티 유역 연합(Kula Community Watershed Alliance)은 외래종 와틀(Wattle) 나무를 베어내고 우드 칩(wood chip)을 사용해 불에 탄 토양을 안정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단체의 궁극적인 목표는 피해 지역을 자생 식물, 나무, 풀로 재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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