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오아후에서 주요 비영리 단체가 문을 닫은 후 홈리스 지원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비영리 단체 어치브 제로는 11월 27일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펼치던 주요 비영리 단체가 11월에 문을 닫은 후 센트럴 오아후(Central Oahu) 지역의 홈리스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1월 27일 운영을 중단한 비영리 단체 어치브 제로(Achieve Zero)의 주요 활동 지역 중 하나는 와이파후(Waipahu)에 있는 운하였습니다. 2022년 11월 촬영된 영상을 보면 사람들이 운하를 빈번하게 드나들며 소파 등 거실 가구가 운하 바닥에 놓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작년에 이 지역에는 홈리스 캠프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이 지역에 대한 지원 활동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어치브 제로가 이 지역을 떠나면서 주민들은 운하가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어치브 제로는 보도 자료를 통해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영리단체가 활동하는 데 있어 직면하는 어려운 환경과 재정적 문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이 지역에서 홈리스 문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아후의 홈리스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비영리 단체 알로하 스테이트 아웃리치(Aloha State Outreach)를 운영하는 리아 쏜(Lia Thorne)은 홈리스 문제는 계속해서 큰 문제이며 잠재적으로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어치브 제로의 폐쇄로 인해 홈리스와 자신과 같은 아웃리치 활동가 간의 신뢰가 깨질 것을 걱정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호놀룰루 비상의료서비스국 짐 아일랜드 국장에게 전달됐으며 아일랜드는 와이키키와 차이나타운 같은 곳에서 홈리스 지원 활동을 하는 위기 아웃리치 대응 참여팀인 코어(CORE)를 파견하고 서비스를 센트럴 오아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코어가 와이파후로 확장될 예정이지만, 관계자들은 그들의 눈과 귀가 되어줄 대중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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