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놀룰루총영사관에서는 오늘 제 17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 포상자로 선정된 수상자를 총영사관으로 초청해 전수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유공 정부 포상자에는 하와이 허현자(고가현자) 전 아이에아한인문화학교 교장이 목련장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750만 재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을 정립하고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해마다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으며, 이와 함께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하고 있습니다.
축사 : 이서영 총영사 / 주호놀룰루총영사관
제 17회 유공 정부 포상자로 선정된 하와이 허현자 전 아이에아한인문화학교 교장은 목련장을 수여받았습니다. 허현자 전 교장은 수상 소감에서 예상치 못한 큰 상을 주신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한 일들은 홀로 한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과 힘을 합쳤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한인 동포, 단체, 기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허현자 전 교장 / 아이에아한인문화학교
허현자 전 교장은 1983년부터 32년 이상 미국 현지 사회에서 한국 문화를 열성적으로 알려왔고, 호놀룰루 코리안페스타벌을 포함 다양한 한국 문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또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자문위원, 전주시 국제자문관 등 사회활동을 통해 한미 교류 협력 증진, 재외동포 사회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이외에도 약 10년간 아이에아한인문화학교 교장으로도 봉사하면서 차세대 재외동포의 한국어 교육 발전과 문화 교육에 힘쓰고, 한인 정체성 함양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목련장’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