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를 금강공으로 하와이를 포와로 호놀룰루를 단양산으로 듣기에도 생소한 하와이 지명을 다룬 1900년대 초 하와이를 소개한 여행 책자가 1세기가 지나 현대 언어로 재해석되었습니다.

지난 목요일 UH 한국학센터에서 진행된 북토크에서 1909년 현순 목사가 집필한 ‘포와유람기’를 한국학중앙연구원 안예리 교수가 21세기 언어로 재해석해 ‘포와유람기와 하와이 현대기행’이란 책으로 재출간,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북토크 행사를 기획한 UH 한국학센터 백태웅 소장은 “이 책은 초기 한인 이민자들의 삶에 대한 자세한 기록들을 담고 있어 한인 디아스포라의 중요한 사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백태웅 소장 / UH 한국학센터

포와유람기와 하와이 현대기행의 책을 엮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안예리 교수는 북토크에서 “1909년 하와이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하와이 안내 책자라고 말했습니다. 안예리 교수는 그러면서 당 시대를 살아가던 언론인, 소설가, 정치인, 화가, 운동선수 등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서술된 책으로 하와이 이민사에 있어 소중한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안예리 교수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센터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전략연구소 프로그램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 한인 디아스포라 등 한인들과 연계된 다양한 학술 세미나를 준비하고 연구하고 있음을 밝히고, 이번 북토크에 이어 오는 18일 목요일 공지영 작가를 초청한 북토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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