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크루즈 선박에서 내린 관광객들이 셔틀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사고로 일리노이에 거주하는 여성 한 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한 바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15일간의 크루즈 일정으로 호놀룰루 피어 2에 도착한 승객들은 오전 10시 20분쯤, 셔틀버스를 기다리면서 쇼핑을 나갈 예정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일 카니발 미라클 호를 타고 캘리포니아 롱비치를 출발해 하와이에 도착했습니다. 당시 승객들은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57살의 셔틀버스 운전기사는 버스에서 내려 승객들을 돕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셔틀버스가 갑자기 움직이자 운전기사는 급하게 운전석에 앉았고,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승객들을 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셔틀버스는 승객들을 치고 근처 항구 방호벽에 부딪히면 멈춰 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버스와 방벽 사이에 68세의 다이애나 크리셀리가 끼어 크게 다치었습니다. 사고 직후 크리셀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다른 승객들도 있었습니다. 사망한 크리셀리의 남편 역시 버스에 치여 다치면서 모두 11명의 승객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리셀리의 유가족들은 어제 사망한 다이애나 크리셀리의 신원을 확인했고, 조용히 어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히고, 특히 음주나 약물복용으로 인한 사고인지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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