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가 해외에서는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지원센터를 개설했습니다.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박봉룡 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도 우리와 같은 이웃사촌임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 말했습니다.

통일부가 제공한 북한이탈주민 현황에 따르면 98년 집계를 시작해 올해 6월까지 총 34,183명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03년부터 2011년에는 연간 2천에서 3천명 수준에 이릅니다. 이는 북한을 이탈해 한국으로 입국한 집계이며, 중국이나 제3국에 머물러 있는 북한이탈주민까지 합치면 대략 10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 정부는 북한이탈주민들의 포용과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세우고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는 해외에서는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지원센터를 개설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하와이 정착을 돕는 일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박봉룡 회장 /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박봉룡 회장은 그러면서 북한이탈주민들도 우리의 이웃사촌이며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가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박봉룡 회장 /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는 어제 현판식과 함께 북한이탈주민들을 돕기 위한 협력인 위촉장 전수식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북한이탈주민협력센터장에는 문점희 위원이 위촉되었으며, 박상철, 최영순, 앤박, 변휘장, 토니지 위원은 멘토링 지원에, 아만다 장 위원은 법조계, 장명효 위원과 신찬재 위원은 각각 회계와 주거지원 업무에 위촉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장재혁, 알래스 김, 필립 서, 칸나 독고, 시리 장, 서상순 등 의료계 관계자들이 봉사자로 나서 북한이탈주민 하와이협력센터와 함께하게 됩니다.

최근 한국 정부는 해외 탈북민들도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임을 밝히고 마땅히 받아야 할 국민으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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