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대법원 판결에 이스트 마우이 칼로 농부들이 환호했습니다. 주 대법원은 주 정부의 이스트 마우이 개울물을 우회하거나 선점하는 것이 위법이라고 판결했습니다.

주 대법원은 이스트 마우이 개울들에서 하루 1억 갤런 이상 물을 우회하거나 선점하는 것을 허용하는 주 정부의 지속적인 관행이 환경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습니다. 그동안 칼로 농부들은 이스트 마우이 개울물 사용을 놓고 주 당국과 갈등을 겪어 왔습니다. 이스트 마우이 칼로 농부들은 그간 주 정부의 개울물 독점으로 인해 개울 생태계가 파괴되고 농사를 위한 물을 빼앗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칼로 또는 토란이라 부르는 식물로 만드는 포이(Poi)는 오랜 세월 하와이안의 주식이었습니다. 한 농부는 수 십년 전에 이 싸움을 시작한 원로들 덕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주 토지자원국은 성명을 통해 법원이 정부에 유리한 판결을 내리지 않았지만 법원은 정부의 해석과 환송시 예상되는 사항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제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판결문에서 논의된 많은 사안이 법원에 회부된 이후 시행된 조치로 해결됐음도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주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상당한 양의 물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환경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걸 의미합니다. 칼로 농부들은 너무 오랫동안 상처를 받았지만 이제 개울물이 회복되면서 개울 생태계가 복원되는 걸 볼 수 있게 됐다며 안심했습니다.

Previous article일일 확진 63명, 사망 없음
Next article주 의사당 일반인 출입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