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오늘은 건군 76주년을 맞는 국군의 날입니다. 이와 더불어 10월 3일은 4357년 전, 하늘이 열린 날로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날을 기념하는 개천절입니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어제 두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어제 퍼시픽 클럽에서 제4357주년 개천절 및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실비아 루크 하와이주 부지사와 태평양육군사령관 찰스 플린 대장,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호놀룰루 주재 외교단, 한국전 참전용사, 독립유공자 후손, 하와이 각 동포 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주호놀룰루 이서영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금년은 한미동맹 71주년이며, 한인들의 미국 이민 121주년”이라며 “이제 한국은 강력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의 기반 위에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영사는 그러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서영 총영사 / 주호놀룰루총영사관

미 태평양육군사령관 찰스 플린 대장은 “이제 한국은 주권을 지키는 것에서 더 나아가 국제질서를 준수하고 인도태평양지역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어려운 안보 환경하에서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한국은 동맹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찰스 플린 대장 / 미 태평양육군사령관

축사에 이어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시장과, 리처드 비센 마우이 시장의 축배 제의가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국군의 날과 개천절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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