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가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법률 전문가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특히 정신 질환이나 의료적 어려움으로 인해 거리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법률 전문가들의 역할이 절실하다는 입장입니다.

호놀룰루 시는 정신질환을 앓거나, 스스로 도움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홈리스들에게 필요한 치료와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돕는 ‘ACT 프로그램(Assisted Community Treatment Progra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법률 전문가들이 법적 보호자 역할을 맡아, 홈리스들이 법원을 통해 치료 명령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 시 당국은 현재 이 프로그램을 함께할 자원봉사 변호사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정신질환을 앓는 홈리스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됩니다.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홈리스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지역사회 과제”라며, 모든 주민들과 전문가들이 이 문제 해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ACT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변호사들은 80%에 달하는 참여 홈리스들이 치료에 긍정적으로 반응했고, 이후 안정된 주거지를 찾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법정 대리인은 단 두 명뿐입니다. 시 정부는 보다 많은 법률 전문가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전했습니다. 시 측은 현재 소액의 보상금이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법 개정을 통해 보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여 중인 변호사들은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라며, 더 많은 동료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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