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속에, 하와이 이웃섬 간 화물 운송을 담당하는 영 브라더스(Young Brothers)가 요금 인상안을 공개했습니다. 회사 측은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은 큰 부담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영 브라더스는 지난 5년간 요금 인상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박과 인프라 업그레이드 등에 약 1억 2천만 달러를 투자한 만큼, 운영비와 유지비 상승을 감당하기 위해 요금을 최대 25%까지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상안이 승인되더라도 실제 요금 적용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현재 주민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주 월요일에는 카우아이에서 네 번째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주민은 “이미 생활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추가 인상은 너무 가혹하다”고 우려를 표했고, 카우아이 카운티 의원들 역시 “소규모 영세 사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일부는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 브라더스는 팬데믹 이후 지속된 운영비 상승과 적자로 인해, 올해만 해도 약 1,800만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요금 인상 없이는 운영 지속이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요금 인상안과 관련된 공청회는 카우아이를 포함, 앞으로 3차례 더 예정돼 있으며, 다음 공청회는 오는 30일, 마우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영 브라더스와 지역 당국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