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세계 곳곳에서 풍토병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도 매년 한 차례 접종하는 것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어제 일부 의료 전문가들은 독감과 마찬가지로 코로나도 연 1회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방향으로 체계가 갖춰질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식품의약국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 위원인 로잘린드 프랭클린대 의과대학의 아르차나 채터지 학장은 “코로나를 통제하에 두기 위해선 일종의 정기적 백신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이른 시일 내에 소멸하지 않을 것이란 게 분명해진 만큼 풍토병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매년 반복적인 백신 접종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런 가운데 FDA 자문기구는 내달 6일 회의를 열고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과 관련한 향후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와 국립보건원 당국자들도 참여할 예정인 이번 회의에선 앞으로도 코로나 백신을 추가 접종할 필요가 있을지, 필요하다면 얼마나 자주 추가접종을 해야 할지 등이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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