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총에 머리를 맞고 사경을 헤맸던 피해자가 기적적으로 회복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지만, 피해자 가족은 그들을 이미 용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아후 마일리 지역에서 2년 전 총격 피해를 입었던 리치아나 드구스먼(Richianna DeGuzman)이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드구스먼은 지난 2023년 6월 17일, 당시 17살이던 나이에 집 앞에서 남자친구와 산책을 하던 중 SUV에서 내린 괴한들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았습니다. 그녀는 곧바로 퀸즈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을 건 치료를 받았고, 당시엔 말도 하지 못할 만큼 위중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약간의 도움만 있으면 걷고, 의사소통도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정확히 2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드구스먼의 가족들은 “이 모든 회복이 기적과도 같다”며, “딸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다시 살아났다”고 말했습-니다. 드구스먼의 어머니는 딸이 좌절할 때마다 처음 깨어났을 당시의 영상을 보여주며 희망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사건 용의자는 아직까지 체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지난해 “용의자가 특정됐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사건은 지난 4월 검찰에 넘겨졌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구스먼과 가족들은 용서를 선택했고,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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