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내 반미 정서가 고조되면서 미국 내 보복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테러와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연방수사국 FBI는 최근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 주요 도시 지국에 이란 관련 위협을 다루는 인력 재배치를 지시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한 이후, 이란 측 보복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FBI는 당초 트럼프 행정부 시절 이민 단속 집행에 초점을 맞추고 인력을 배치해왔으나, 최근 변화한 국제 정세에 따라 대테러 감시 체계를 다시 정비하고 있습니다. FBI 지도부는 각 현장 사무소에 군사 시설을 포함한 주요 인프라 보호, 정보 감시 강화, 국방부와 주방위군과의 긴밀한 공조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안보부 역시 FBI와 공동으로 열린 회의에서, 친이스라엘 인사나 유대인 커뮤니티에 대한 증오범죄 가능성, 이란 정부 후원 사이버 공격 가능성 등을 경고하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FBI는 현재 관련 정보망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국은 이란 국적 불법이민자 체포 작전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 ICE는 지난 주말 이민법 위반 혐의로 이란 국적자 1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헤즈볼라 관련 단체 전력, 이란군 저격수 복무 이력, 가정폭력, 마약, 아동학대 등 전과가 있는 용의자들도 포함돼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