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자란 마우이 파인애플이 이제는 단순한 칵테일 장식이나 디저트를 넘어, 하와이 경제의 새로운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화물기를 활용해 본토 시장에 대규모로 수출되며, 지역 농산물과 제조업의 새로운 유통 모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우이섬에서 재배되는 마우이 골드 파인애플이 본토 시장으로 대거 진출하고 있습니다. 매주 약 1,800개의 파인애플이 아마존의 화물기에 실려 미 본토로 운송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운송 방식보다 4배 빠른 12시간 만에 뉴욕이나 마이애미에 도달할 수 있어, 유통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큰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의 아이디어는 하와이주 와카이 글렌 상원의원에게서 시작됐습니다. 그는 하와이로 물품을 운송하고 빈 화물기로 돌아가는 아마존 항공편을 보고, 그 공간을 지역 생산품으로 채우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배송 시간은 물론, 운송 비용도 약 60% 절감되기 때문에 하와이 제조업체들에 큰 기회입니다.

이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파인애플 외에도 우쿨렐레, 의류, 쿠키 등 다양한 하와이산 제품들이 본토 시장에 더 빠르고 저렴하게 진출할 수 있습니다. 와카이 의원은 현재 다른 지역 기업들에도 아마존 물류를 활용한 진출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측도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한 혁신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라며, 자사의 화물 운송 역량이 지역 비즈니스의 비용 절감과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업에 크게 의존해온 하와이 경제에 있어, 이번 마우이 파인애플의 본토 진출은 ‘작지만 큰 변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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