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철도 프로젝트가 마지막 구간 공사에 착수했지만, 연방 의회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공사 지연과 예산 초과 문제로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이 된 이 사업은, 최근 한 공화당 상원의원으로부터 ‘천국 속의 실패작’이라는 꼬리표까지 붙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카카아코에서 열린 기공식과 함께 호놀룰루 철도 프로젝트의 마지막 3마일 구간과 6개 역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총 16억 6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으로, 시공사인 투터 페리니는 이빌레이에서 카카아코 방향으로 고가 선로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같은 시기 워싱턴에서는 연방 상원의원 조니 언스트가 이 사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언스트 의원은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완공 시기를 훌쩍 넘기고 예산도 초과한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와 비슷한 사례가 하와이에도 있다”며, ‘오프 더 레일(Off the Rails)’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호놀룰루 철도를 혹평했습니다. 호놀룰루 고속철도청 로리 카히키나 CEO는 이러한 지적에 대해 “연방 정부가 철저히 감독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모든 연방 교통청(Federal Transit Administration) 마일스톤을 충족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현재까지 15억 5천만 달러 중 11억 8천만 달러가 지급됐으며, 나머지 3억 6천9백만 달러는 공항 구간 개통과 칼리히 지역 유틸리티 이전 등 조건이 충족돼야 지급됩니다. 공사가 2029년에 마무리되더라도, 운영 장비 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전 구간 19개 역, 18.9마일 철도 시스템의 완전 개통은 2031년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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