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태평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키코가 세력을 잃으면서 하와이 제도 북쪽 해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높은 파도와 위험한 이안류 가능성이 경고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키코는 월요일 오전 11시 기준, 힐로에서 약 350마일, 호놀룰루 동쪽 약 515마일 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심 최대 풍속은 시속 85마일, 1등급 허리케인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키코는 시속 15마일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현재 예보 경로대로라면 화요일에서 수요일 사이 하와이 제도 북쪽 해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키코가 내일 아침쯤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허리케인 강풍은 중심에서 반경 약 45마일, 열대 폭풍급 바람은 115마일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와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여전히 낮은 상황입니다. 다만, 키코가 발생시키는 너울은 오늘부터 점차 높아져 이번 주 중반까지 동쪽 연안을 중심으로 위험한 파도와 이안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안가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직접적인 강풍이나 폭우의 피해는 예상되지 않지만, 기상청은 구름 증가와 국지적 소나기, 산발적인 뇌우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허리케인 시즌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당국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비상 물품과 가족 안전 대책을 다시 점검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Previous article법원 서기국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Next article75년의 발자취… 한라함 한국무용스튜디오 기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