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알라와이 스몰 보트 하버의 무료 주차장이 새로운 단속 방식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카메라 차량’이 투입돼 6시간 제한을 넘겨 주차하는 차량을 단속한다는 계획인데요, 하지만 잦은 견인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알라와이 보트 하버의 무료 주차장은 약 300대 규모. 하지만 서퍼와 카누 클럽 회원, 요트 이용객 등 레크리에이션 사용자들뿐만 아니라 호텔 직원이나 공사 인력들까지 몰리면서, 주차 공간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져 왔습니다. 주 정부는 이번에 번호판 인식 장치를 단 차량을 도입해, 6시간을 초과하는 장기 주차 차량을 자동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운영은 유료 주차 관리 계약을 맡고 있는 시큐어 파킹이 담당하며, 연간 운영비는 약 18만 달러에 달합니다. 하지만 주민 단체들은 “과도한 견인” 문제를 지적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2천5백여 대가 견인됐지만, 발부된 주차 위반 티켓은 단 4건에 불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실질적인 단속보다는 견인 위주 행정”이라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 당국은 즉각적인 견인이 아니라 두 차례의 서면 통보 후에야 차량을 견인하도록 규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서퍼들이 파도 타기에 몰두하거나, 보트 점검으로 장시간 주차할 경우에도 견인될 수 있다는 불안은 여전합니다. 한편, 단속권을 가진 주 보존·자원 집행국은 인력 부족으로 주차 위반 단속에 한계가 있다며, 이번 조치가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직 카메라 차량의 투입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반대 단체 측은 행정심판 청구를 통해 도입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새로운 시도라는 정부 설명과, 견인 위주 단속이라는 주민들의 반발이 맞서고 있습니다. ‘카메라 차량’ 도입 여부가 어떻게 결론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