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교통안전청, TSA가 공항 검색대에서의 신원 확인 절차를 크게 강화합니다. 앞으로 리얼 ID나 여권 없이 국내선을 이용하려는 여행객은 생체인식 기반의 대체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이 과정에서 추가 비용도 발생하게 됩니다.
 

TSA가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신원 확인 규정을 공개했습니다. 새 규정은 리얼 ID나 유효한 여권 없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생체인식 기반의 ‘대체 신원확인 프로그램’을 의무화하는 내용입니다. 이 절차를 이용할 경우, 여행객은 18달러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이 수수료는 10일 동안 유효해, 그 기간 내 여러 차례 국내선을 탑승하더라도 한 번만 납부하면 됩니다. TSA는 “신형 생체인식 키오스크 구축과 시스템 현대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리얼 ID 제도는 9·11 테러 이후 강화된 신원확인 체계로, 올해 5월부터 국내선 탑승 시 필수 제시가 의무화됐습니다. 이번 추가 규정은 그 연장선상에 있으며, TSA는 “리얼 ID 완전 시행을 위한 다음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새 제도가 시행되면, 리얼 ID가 없는 승객은 보안검색대에서 생체정보와 기본 인적사항을 이용한 신원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되지만, TSA는 이 절차가 신원 확인을 100%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며 경우에 따라 추가 검색이나 출입 제한이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따라서 대체 확인 절차를 이용할 경우 지연과 혼잡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최종 시행 시기는 연방 관보 게재 후 공청회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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