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정부가 교통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새로운 모바일 앱을 출시합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하와이 도로에서 129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운전 습관 개선을 통한 사고 예방에 나선 겁니다.
하와이 교통국은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전 습관을 장려하기 위한 ‘세이프 로즈 챌린지(Safe Roads Challenge)’ 앱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앱은 무료로 제공되며, 2026년 1월 1일부터 첫 번째 챌린지가 시작됩니다. 교통국에 따르면 2025년 하와이의 교통 사망자 수는 129명으로, 최근 약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당국은 이 가운데 약 90%가 과속, 난폭 운전, 휴대전화 사용 등 운전자 행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이프 로즈 챌린지 앱은 GPS를 활용해 운전자의 이동 경로를 기록한 뒤, 가속과 제동, 코너링, 급차선 변경, 속도 제한 준수 여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여부 등을 분석해 운전 점수를 부여합니다. 앱 이용자 가운데 80점 이상을 기록한 운전자는 매달 25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 추첨 대상이 되며, 연말에는 최종 경품 추첨에도 자동으로 응모됩니다. 교통국은 금전적 보상과 함께, 가족이나 친구들과 점수를 비교하며 자연스럽게 안전 운전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앱 내 ‘프렌즈’ 기능을 활용하면 서로 점수를 확인하며 경쟁할 수 있습니다. 한편 교통국은 이 앱이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설계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위치 정보, 개별 운전 성과 데이터는 보험사나 제3자에게 제공되거나 판매되지 않습니다. 세이프 로즈 챌린지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주정부는 이번 앱 출시를 통해, 하와이 도로에서의 교통 사망 사고를 줄이고 보다 안전한 운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