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뇌물 수사와 관련해 현금 3만5천 달러를 받은 주의원을 찾기 위한 논란이 하와이 주의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원과 상원이 각각 대응에 나선 가운데, 보다 강도 높은 조사와 투명성 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와이 주의회가 연방 뇌물 수사와 연관된 현금 수수 의혹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문제의 사건은 2022년, 한 유력 주의원이 선거자금 명목으로 현금 3만5천 달러를 종이 봉투에 담아 받았다는 연방 수사 내용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하원에서는 나딘 나카무라 하원의장이 당시 재직 중이었던 현직 하원의원들을 대상으로 확인 절차를 진행했고, 23명의 의원이 해당 인물의 신원을 알지 못하며 돈을 받지 않았다는 서명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나카무라 의장은 조사 대상이 제한된 이유로 2022년 당시 재직 여부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굿 거버먼트 코커스 소속 의원들은 이 같은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며 추가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금을 받은 인물이 이미 은퇴했거나 더 높은 공직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보다 폭넓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상원에서는 별도의 서명 절차 대신 직접 확인이 이뤄졌으며,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해당 사실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상원 소수당 측은 이번 사안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 조사위원회 설치 결의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900명 이상이 서명한 청원도 제출되며, 입법부 차원의 공식 조사를 요구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하와이 주 검찰총장실은 연방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주 차원의 조사는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법 위반 여부에 대한 별도의 조사 필요성을 제기하며, 공소시효가 내년 1월로 다가온 만큼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주의회 지도부가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추가 조치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